귀한선물/소소한 재미

거짓말(공상허언증)

~~^^*~~ 2011. 11. 30. 23:48

 

 

 안녕하세요, Chu~소요:)입니다.

 

 오래 전 영화 원초적 본능을 볼 때 주인공 샤론스톤이 거짓말 탐지기를 무사히 통과하는 장면을 보며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납니다. 차분한 심장박동과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죠. 언제부턴가 유명인사들의 이야기가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혹시 공상허언증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상허언증(Pseudologia Fantastica)이란 자신이 만들어 놓은 충동적이거나 습관적인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 증상을 말합니다. 병적 거짓말쟁이(pathological liar)’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수십 년을 걸쳐 길게는 평생 지속되기도 한다는데요.

 

 원인으로는 경계성 인격장애’, 즉 아침에는 평온한 상태로 지내다가도 저녁이 되면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로 극단적인 감정의 기복을 보이는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한 말과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져 보지 못해 습관적으로 태연하게 거짓말을 할 수도 있겠죠.

 

 보통사람은 거짓말을 할 경우 코를 만지거나 말이 빨라진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를 사실이라고 믿으며 아무렇지 않게 한 거짓말은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건 부풀린 거짓말은 금새 들통나는 것 같습니다^^;